배아줄기세포주에 대한 관리체계가 구축된다.
과학기술부 세포응용연구사업단은 15일, 배아줄기세포 관리위원회(이하 관리위원회)를 구축, 배아줄기세포의 검증에서부터 등록, 분양 등의 과정을 관리한다고 밝혔다.
국내에서 확립된 배아줄기세포주를 통합적으로 검증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조치로 배아줄기세포주의 투명성과 신뢰성이 제고되고 줄기세포 연구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세포응용연구사업단에 등록된 국내 배아줄기세포주는 모두 41주로 서울대 의대 14주, 포천 중문의대 12주, 미즈메디병원 15주 등이다. 이 중 DNA 검사가 완료돼 분양이 가능한 세포주는 서울대 의대 4주, 포천 중문의대 3주, 미즈메디병원 2주 등 9개주다.
세포응용연구사업단은 이들 9개주에 대한 보다 심도있는 심층검증을 실시하는 것을 시작으로 나머지 32개주에 대해서도 DNA 검사 등 검증을 실시해 분양 가능한 세포주 수를 늘려 나간다.
그간 국내 배아줄기세포는 수립기관이 자체적으로 DNA를 분석, 특성비교 후 연구자에게 분양해왔으나 공신력 확보를 위한 효율적인 검증 및 활용 시스템의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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