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예방, 곡류가 야채보다 좋다"
"당뇨예방, 곡류가 야채보다 좋다"
  • 주장환 위원
  • admin@hkn24.com
  • 승인 2007.05.15 11: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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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류에 포함된 마그네슘이 들어있는 풍부한 섬유질 다이어트 식사가 사과나 야채등 과일등을 섭취하는 것 보다 제2종 당뇨병 발병을 감소시킨다는 조사가 나왔다.

독일 영양연구 포츠담-Rehbruecke(DIfE) 연구소 마티아스 슐체 박사가 주도한 연구진은 미국의 의학전문지 '내과학문서보존(Archives of Internal Medicine)' 최신호(5월14일자)에 발표한 연구논문에서에서 평균 7년간 35세~65세에 이르는 9700명의 남성과 1만 5365명의 여성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이전에 수행되어되었던 섬유질이나 마그네슘과 당뇨위험성과 관련된 자료등을 다각적으로 분석했다.

연구진은 곡류로부터 섬유질을 섭취한 5개 그룹으로 나눠 조사했는데 가장 많이 섭취한 사람이 가장 적게 섭취한 사람보다 27%나 제2형 당뇨병의 위험이 감소했다. 과일이나 야채에서 섬유질을 섭취한 사람과 당뇨 위험성과의 연관성은 나타나지 않았다.

가장 많이 마그네슘을 섭취한 사람은 가장 적게 섭취한 사람보다 제2형 당뇨병 발생 위험이 23% 줄었다.

우리가 섭취하는 음식에 들어있는 섬유질은 장에서 흡수가 되지 않고 남아 대변으로 배설된다. 섬유질에는 물에 녹는 수용성 섬유질과 물에 녹지 않는 불수용성 섬유질 2가지가 있다.

불수용성 섬유질은 장에서 거친 섬유질이나 덩어리 형태로 이동하는 특징이 있어서 장 속의 음식물을 밀어주고 내장을청소해주는 역할도 한다.

수용성 섬유질은 제2형 당뇨환자에게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수용성 섬유질의 특이한 점은 물에 녹게 되면 마치 묵과 같은 형태로 변하기 때문이다. 이것은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와 LDL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며 혈당을 안정시켜주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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