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이동근 기자] 얀센은 전립선암 치료제 ‘자이티가’(아비라테론 아세테이트)가 보건복지부 개정 고시에 따라 1일부터 이전에 도세탁셀을 포함한 화학요법을 받았던 전이성 거세저항성 전립선암 환자의 치료제로 건강보험급여가 적용된다고 밝혔다.
자이티가는 경구용 전이성 거세저항성 전립선암 치료제로, 고환, 부신, 전립선암 세포 등 남성 호르몬인 안드로겐이 생성되는 모든 경로를 차단한다.
이번 급여 결정은 이전에 항암화학요법을 경험한 전이성 거세저항성 전립선암 환자의 전체생존기간(OS, Overall Survival)을 유의하게 연장시키고 영상학적 무진행생존기간(rPFS)을 유의하게 개선한 자이티가의 글로벌 3상 임상연구(COU-AA-301)를 근거로 이루어졌다.
우리나라의 전립선암 연평균 증가율은 8.1%로 갑상선암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증가율을 보이고 있으며, 지난 2006년 10만 명당 52명에서 2015년 68.6명으로 10년 간 전립선암의 발생율이 32% 증가했다. 2030년까지 아시아·태평양 지역 전립선암의 발병률과 사망률 모두 두 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종합암네트워크(NCCN) 전립선암 진료지침은 자이티가를 다른 장기로의 전이 유무와 관계없이 항암화학요법을 경험한 전이성 거세저항성 전립선암 환자 치료에서 Category 1으로 권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