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현정석 기자] 신경과학회가 하나로 뭉쳐 전공의 문제, 교육, 보험 문제, 중증도 질환 제고 등에 모든 신경과의사들과 대처해나가기로 했다.
대한신경과학회 새로운 이사장인 성균관의대 삼성서울병원 신경과 정진상 교수는 4일 서울 인사동 신경과학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정진상 이사장은 임기 중에 대한신경과학회가 당면한 여러 가지 어려움을 극복해 회원들의 권익을 증대하고, 장기적으로 학회를 이끌어갈 차세대 리더를 양성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정 이사장은 “지금까지 대한신경과학회는 36년이라는 짧은 역사지만 뇌졸중의 경우 세계 10위 안에 드는 실력을 갖는 등 발전을 이뤄냈다”며 “환자 중의 80%가 노인으로 급격한 노령화 시대에 많은 신경질환의 치료법을 개선하고 개발함으로써 국민건강에 이바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노인의학 전문의 등에 대해 타과에서 지적한 노인의 질환 뿐 아니라 노인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야 한다는 지적에 전공의 커리큘럼에 노인에 대한 교육을 따로 신설했다”며 “또한, 전공의 수가 부족해 이 부분에 대해 올해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개원하는 의사들에게도 정보가 부족해 어려웠던 부분들을 감안해 신경과의사회장이며 신경과학회 부회장인 이은하 원장을 신경과 개원의 경영 아카데미를 맡겨 이 부분에 대해서도 신경쓸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신경과학회 관계자는 교육학술, 보험총괄, 정책기획, 회원권익증진, 진료질증진, JCN간행, 출판정보, 연구진흥, 특별 위원회를 만들어 야구처럼 유기적인 팀을 만들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