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현정석 기자] 대한대장항문학회가 아직 대장항문 분야의 발전이 미약한 몽골의 발전 지원에 나선다.
이날 학회는 3월30일~4월1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제51회 춘계학술대회에서 50주년을 맞아 새롭게 시작한 대장암 등록 사업을 포함한 학회의 여러 가지 정책 사업을 보고하며, 몽골에 ‘몽골대장항문학회’를 설립하기 위한 ‘한-몽 대장항문 심포지움’을 2018년 6월, 몽골 현지에서 열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와 관련, 몽골대장항문학회의 회장이 학회에 참석,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학회 이우용 이사장은 “과거 우리나라가 의료저개발 국가일 때, 우리가 선진국의 도움을 받아 발전 할 수 있었 것 것처럼 우리 학회가 ‘베푸는 의료’을 실천 할 수 있어 뜻 깊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학술대회의 슬로건은 ‘Sharing, Inspiring and Challenging for the Next Generation’으로 새로운 50년을 이끌고 나갈 외과 전공의, 대장항문 전임의, 그리고 시작하는 전문의를 위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학회에는 등록인원 약 1000명, 약 120명의 국내외 연자가 참여했다.
학술대회 시상식에서는 우수 구연 박인자(울산의대 교수) 등 우수 구연, 우수 포스터, 공로상등 16명이 단상에 올랐다.
이날 함께 열린 총회에서 회장 이취임식이 이어져 올해 회장에 강중구(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를 선출하기도 했다. 임기는 1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