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현정석 기자] 연세의료원, 급식 업체 아라마크는 30일 만우절을 앞두고 저소득 가정 후원을 위한 뻥튀기 판매 행사를 진행했다. 수익금 약 650만 원은 ‘서대문구 100가정 돕기’ 사업의 일환으로 경제적으로 어려운 가정을 위해 쓰인다.
이날 행사는 개그맨 김민경·김태원·박나래·송병철·유민상·이수근, 가수 라붐·붐·울랄라세션을 비롯해 정지영 아나운서가 일일 뻥튀기 장수로 참가했으며, 윤도흠 연세의료원장과 이진우 연구부원장도 동참했다.
뻥튀기 판매 행사는 오전 11시30분부터 세브란스병원 종합관 2층, 연세암병원 3층 로비, 에비슨의생명연구센터(ABMRC) 구내식당 앞에서 교직원, 내원객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연세의료원에 따르면 준비한 뻥튀기 3000봉지는 1시간30분 만에 모두 팔렸다. 봉지 당 2000원의 가격이 책정됐지만 기부금이 더해져 예상을 뛰어 넘는 수익금이 모였다.
올해로 네 번째를 맞은 뻥튀기 판매 행사는 만우절을 좀 더 의미 있게 보내자는 취지에서 시작됐다. 거짓말을 속되게 이르는 단어 ‘뻥’과 의미가 통하는 뻥튀기를 판매 물품으로 선정해 행사를 진행해 왔다.
윤도흠 연세의료원장은 “모든 사회 구성원이 함께 웃을 수 있는 만우절 행사를 통해 연세의료원의 나눔 정신을 실천할 수 있어 기쁘다”면서 “올해로 네 번째를 맞은 뻥튀기 판매 행사가 앞으로도 많은 이들을 도울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