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권현 기자] 전국의사총연합이 대한의사협회 최대집 신임 회장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
전의총은 30일, 전의총 박병호 공동대표 명의의 성명서를 통해 “의사들은 근 20년을 참고 참으며 정부와 대화와 협상으로 문제점들을 해결하려고 노력해 왔다. 이번 문재인케어 역시 그러했다”고 밝혔다.
이어 “3개월이 넘는 시간을 정부를 믿고 협상해 왔으나, 정부는 의사들이 말하는 문제점은 전혀 귀를 기울이지 않고, 겉으로는 협상을 하는 척 하면서 뒤로는 일방적으로 비급여의 예비급여화를 추진하는 뻔뻔한 작태를 서슴치 않았다”고 주장했다.
또 “당장 4월 1일에 추진하는 상복부 초음파와 기타 많은 예비급여화의 추친은 의사들과는 전혀 논의를 하지 않고 정부가 일방적으로 추진한 것이며, 이를 인지한 의협의 반대에도 정부는 절대 뜻을 굽히려하지 않고 있다”며 “이에 의협 비대위는 협상결렬을 선언하고, 이제 다시는 정부와의 대화는 없을 것이라고 극단적으로 발표했다”고 지적했다.
전의총은 이어 “의사들은 선택했다. 협상보다도 투쟁을, 실무보다도 투쟁을, 정치력보다 투쟁을 잘하는 회장을. 우리는 우리가 뽑은 회장을 믿고 따를 것이며, 가장 앞에 우리 전의총이 함께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