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자 수 적은 男, 만성질환 위험 1.2배↑
정자 수 적은 男, 만성질환 위험 1.2배↑
  • 권현 기자
  • admin@hkn24.com
  • 승인 2018.03.22 00: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헬스코리아뉴스 / 권현 기자] 정자 수가 적은 남성은 불임뿐 아니라 고혈압·당뇨병 등 만성질환에 걸릴 가능성이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탈리아 브레시아대학 알베르토 퍼린(Alberto Ferlin) 박사는 이탈리아 남성 5200명을 대상으로 정자 수와 건강상태를 분석해 이 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UPI통신이 19일 보도했다.

분석 결과, 정자 수가 기준치 이하인 남성들은 정자 수가 정상인 남성들보다 고혈압, 저밀도지방단백질(LDL), 중성지방 수치 등이 1.2배 높았다. 이들은 당뇨병, 심장질환, 뇌졸중에 걸릴 위험도 큰 것으로 나타났다.

▲ 정자 수가 적은 남성은 불임뿐 아니라 고혈압·당뇨병 등 만성질환에 걸릴 가능성이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퍼린 박사는 “이번 연구결과는 정확한 인과관계를 입증하지 못했지만, 불임 남성은 만성질환에 걸릴 위험이 높아 삶의 질이 떨어지고 생명이 단축될 가능성이 있다”며 “생식능력 평가를 통해 만성질환 위험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이 연구결과는 내분비학회 연례회의(Endocrine Society's annual meeting)에서 발표됐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회사명 : (주)헬코미디어
  • 서울특별시 마포구 매봉산로2길 45, 302호(상암동, 해나리빌딩)
  • 대표전화 : 02-364-2002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슬기
  • 제호 : 헬스코리아뉴스
  • 발행일 : 2007-01-01
  • 등록번호 : 서울 아 00717
  • 재등록일 : 2008-11-27
  • 발행인 : 임도이
  • 편집인 : 이순호
  • 헬스코리아뉴스에서 발행하는 모든 저작물(컨텐츠, 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복제·배포 등을 금합니다.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이슬기 02-364-2002 webmaster@hkn24.com
  • Copyright © 2024 헬스코리아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admin@hkn24.com
ND소프트
편집자 추천 뉴스
베스트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