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고기 등 고기에 포함되어 있는 콜레스테롤의 양을 보다 간단하고 정밀하게 측정하는 방법이 개발돼 고혈압이나 동맥경화 예방에 도움을 줄것으로 기대된다.
도쿄 약과대학 쿠스노키 후미요 교수가 이끈 연구진은 액체에 포함된 성분을 분리하는 '고속 액체 크로마토그래피(HPLC)'라는 방법을 사용해 시료를 녹인 용액에 전극을 넣어 얻은 전류치로 물질의 양을 측정하는 '전기 화학 검출법'을 조합해 콜레스테롤을 계측했다.
당초 사용하고 있던 것은 탄소제의 전극이었지만 측정 감도를 올리기 위해 전압을 높게 하면 전극 스스로 영향이 생기는 문제가 있었다. 이 때문에 화확적, 물리적인 영향을 받기 어려운 다이아몬드와 붕소로 완성된 전극으로 변경하여 종래의 약 10분의 1 수준인 1mg 정도의 시료로 측정할 수 있게 되었다.
종래에는 측정하는 시료에서 콜레스테롤 이외의 성분을 없애는 사전 처리에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데다 측정의 정밀도가 낮고 결과에 격차가 생기는 난점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