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권현 기자] 비타민D 보충제가 화상 환자의 상처 회복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버밍엄대학 염증-노화연구소 자넷 로드(Janet Lord)연구팀은 체표면의 42%가 화상으로 손상된 중증 화상 환자 38명을 대상으로 12개월 동안 연구를 진행해 이 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메디컬뉴스투데이가 6일 보도했다.
연구 결과, 비타민D 수치가 높은 화상 환자들은 그렇지 않은 화상 환자들보다 상처 회복이 잘 됐고 합병증도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로드박사는 “중증 화상 환자는 비타민D 수치가 낮아져 감염에 취약해진다”며 “이번 연구결과는 상처 회복을 위해서 최대한 빨리 비타민D 보충제를 투여하는 것이 좋다는 것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이 연구결과는 영국 내분비학회 연례회의(Society for Endocrinology annual conference)에서 발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