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 "뎅기열 감염 주의보"
질병관리본부, "뎅기열 감염 주의보"
  • 배병환 기자
  • admin@hkn24.com
  • 승인 2007.05.13 11: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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뎅기열 감염 주의보가 내려졌다.

13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뎅기열 감염 해외유입 환자는 2004년 16명에서 2005년 34명, 2006년 36명 등으로 급증했으며 4월 현재까지 해외에서 뎅기열에 걸려 국내 들어온 입국자만 벌써 19명에 이른다.

이처럼 뎅기열 감염 입국환자가 늘고 있는 것은 최근 파라과이, 브라질, 볼리비아, 아르헨티나 북부 등 중남미 지역에서 뎅기열 환자가 급증하고 있는 탓으로 보여진다. 3월 현재 파라과이에서 1만9953명이 뎅기열에 감염돼 이 중 13명이 사망했다.

질병관리본부는 뎅기열 예방요령으로 뎅기열 매개체인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모기장, 살충제를 사용하고, 밤에는 외출을 삼가하고 불가피할 경우에는 긴 소매와 긴 바지를 착용하도록 권고했다.

또 뎅기열 고위험 지역을 여행하는 여행객들 중에서 귀국 후 감염증상이 나타날 경우에는 즉시 검역소나 인근 보건소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뎅기열

 뎅기열은 바이러스성 급성감염증으로  바이러스를 가진 모기에게 물렸을 때 감염되며 사람에서 사람에게로 전파되지는 않는다.  대부분 급성으로 일어나는 일과성 열성질환으로 39∼41℃의 고열이 3∼5일간 지속되며 두통, 근육통, 관절통, 안면통, 식욕부진 등에 시달리고, 초기에는 온 몸에 붉은 반점이 나타나기도 한다. 뎅기 출혈열이 계속되면 장관출혈이 일어날 수도 있으며 사망률이 무려 40∼50%에 달하지만, 수액보충요법으로 1∼2%까지 낮출 수 있다. 아직까지 효과적 예방접종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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