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국립 성육 의료 센터(도쿄도 세타가야구)는 오는 18일, 4세 여아의 간장과 신장 동시이식을 실시한다. 소아에 대한 생체간신 동시 이식은 일본에서 처음이다.
여아는 간장내 담관이 막혀 흐르지 않는 '선천성간내 담관 확장증'과 신장안에 분비물이 쌓이는 '상염색체 열성 다발성포신' 을 앓고 있다. 말기의 간신부전 상태로 신장 이식을 간장 이식 뒤에 실시하면 그 사이 필요한 투석으로 감염증에 걸릴 우려가 있기 때문에 간장과 신장을 동시에 이식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