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명과학(대표이사 사장 김인철)은 11일, LG생명과학 대전 기술연구원에서 세계적 메이저 제약사인 일본 다케다(Takeda)와 비만치료제 공동연구 조인식을 체결하고, Kick-off Meeting(1차 회의)을 가졌다.
이날 조인식에는 다케다社 전략기획부문장 유지 이이자와(Yuji Iizawa)상무와 LG생명과학 연구개발본부장 추연성 상무를 비롯한 연구개발 및 전략제휴 담당자들이 참석, 양사의 연구결과에 대해 의견을 공유했다고 LG생명과학측은 전했다.
이번 계약에 따라 LG생명과학은 현재 확보된 비만치료 신물질 후보군 및 신규 합성물질에 대한 추가 연구를 수행하고, 다케다社는 선정된 임상개발 후보물질에 대한 전임상 및 임상을 실시할 계획이다.
현재까지 LG생명과학이 확보한 비만치료 후보물질군은 경구흡수 및 뇌투과가 용이한 저분자량 물질로, 동물실험 결과 경구투여 만으로 식욕억제 및 체중(지방) 감소 효과가 탁월한 것으로 알려졌다.
LG생명과학측은 “이번 공동연구 계약으로 초기 기술수출료(Signing fee) 200만불을 포함한 단계별 기술수출료, 매년 일정 금액의 연구지원비 등 총 1억불 이상의 기술수출료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또 상업화 이후 일정 비율의 판매 로열티를 받게 된다고 덧붙였다.
LG생명과학 관계자는 “이번 계약은 세계적인 제약사인 다케다社가 LG생명과학의 신약후보 발굴능력을 인정한 결과”라며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현재 확보한 물질보다 효능 및 안정성이 더 우수한 신물질을 계속 발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Takeda社 소개]
■ 1781년 설립된 일본 1위의 다국적 제약회사
■ 본사 – 일본, 오사카 ; R&D – 일본, 미국, 유럽에 총 6개 연구소
■ 2005년 매출: $ 1만319M (일본 1위; 세계 15위)
■ 인원: 약 1만5000 명
■ 주요 연구 분야: 심혈관계 (고혈압) 및 대사성 (비만, 당뇨, 고지혈) 질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