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에라스무스대학 뤼트 벤호번 교수는 14일 미국, 영국 등 세계 각 나라에서 1년~60년에 걸쳐 진행된 '행복관련연구' 30여건을 토대로 조사 분석한 결과 이 같은 결론이 나왔다고 주장했다.
그는 "행복을 느끼는 것은 담배를 끊는 것과 같다. 행복으로 병을 고칠 수는 없지만 병을 예방함으로써 7.5∼10년까지 수명을 늘릴 수 있다"며 "불행이 지속되면 투쟁을 하거나 도피 반응을 일으키는데 이 상태가 오래 지속되면 혈압이 상승하고 면역력은 떨어지는 등 부작용이 나타난다"고 주장했다.
벤호번 교수는 그러나 행복이 암 환자들에게 유익한 측면이 있지만 죽음을 늦추는 효과는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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