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마비로 손상된 쥐의 심근세포를 재생시키는 실험이 성공을 거두었다.
미국 컬럼비아 대학 메디컬센터의 초드리 박사는 미국심장학회(AHA) 학술지 '순환 ' 최신호에 발표한 연구논문에서 출생 후 활동이 정지된 세포성장 관련 유전자 사이클린-A2를 유전조작을 통해 그 스위치를 다시 켜 심장마비를 일으킨 쥐의 손상된 심근세포를 수리했다고 밝혔다.
이같은 결과는 인간의 손상된 심장도 수리가 가능할 지도 모른다는 기대감 때문에 크게 주목받고 있다.
초드리박사는 출생 후에도 사이클린-A2 유전자의 발현이 계속되도록 유전조작 한 쥐들에게 심장마비를 유발시킨 결과 3개월 후 손상된 심장기능이 77%나 개선되었으며 보통 쥐들은 심장마비 후 심부전으로 이행되면서 모두 죽었지만 이 유전조작 쥐들은 한 마리도 죽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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