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노조, "오늘부터 산별집중투쟁"
보건노조, "오늘부터 산별집중투쟁"
  • 윤은경 기자
  • ddandara@hkn24.com
  • 승인 2008.08.12 1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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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코리아뉴스】전국보건의료산업노조가 병원 사용자협의회측의 특성별 교섭 거부에 맞서 오늘부터 교섭 미타결 사업장을 중심으로 2차 산별집중타격투쟁에 들어간다.

보건노조는 산별 5대협약 중 광우병 쇠고기 병원급식 반대, 인력충원, 산별최저임금, 병원내 CCTV 설치금지, 특성별 임금인상 등 미합의 핵심쟁점사항에 대해 조속한 수용을 촉구하기 위해 산별순환파업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2차 산별집중타격투쟁 대상은 12일 원광대병원, 경희의료원, 보훈병원 13일 아주대의료원, 고대의료원, 14일 가톨릭의료원 강남성모병원, 한양대의료원 등이다.

보건노조는 "각 병원별로 로비에서 환자보호자 선전전, 식당 선전전을 전개한 후, 오후 2시부터 ‘산별 5대협약 쟁취, 노조탄압 분쇄를 위한 산별 규탄집회’ 를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보건의료노조는 오늘부터 2주간 산별순환파업과 교섭을 병행하되,  사립대병원 사용자협의회측과 2008 산별교섭이 끝내 결렬될 경우, 오는 26일 파업 전야제에 이어 27일부터는 전면 산별총파업에 돌입할 예정이다.

보건노조측은 "산별교섭 최종타결여부는 미타결 사업장인 사립대병원, 보훈, 원자력의학원에 달려있다"며 "고대의료원, CMC, 경희의료원, 한양대의료원, 아주대의료원 등 사용자협의회에 가입되어있는 23개 사립대병원은 보건의료노조 전체 조합원의 과반수를 차지하고 있어 집중타격투쟁을 통해 조속히 전체 산별교섭 타결을 이끌어낼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보건의료노조는 지방의료원 27개 병원이 8월12일 오전 7시 극적으로 산별교섭을 타결했다고 밝혔다.

경기도립의료원, 군산의료원 등 지방의료원 소속 27개 병원은 임금 총액 5% 인상, 광우병 쇠고기 불사용 병원 개별노사합의, 의료원의 사회적 책무 실현방안 논의, 정년연장 지부별 논의 등에 잠정합의했다. 경상대병원 등 국립대병원 소속 5개병원도 집중교섭기간 상당부분 의견접근을 보면서 막판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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