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나이들어 달리기를 즐기면 죽을 확률이 반으로 줄어든다.
이는 그간 달리기등 격렬한 운동이 나이든 사람에게 부상의 위험을 높인다는 상식과 배치되는 것이어서 주목을 받고 있다.
스탠포드의과대학교 제임스 프라이즈 박사가 주도하는 연구진은 11일 '내과학연보'에 제출한 논문에서 1주일에 평균 4시간이상 달리기를 하는 50세이상 284명과 건강한 사람 혹은 달리기를 하지 않는 156명을 대상으로 19년간 추적 조사한 결과 상기와 같은 결론을 얻었다고 밝혔다.
1984년부터 지원자들은 매해 운동량, 체중, 식사등 8가지 항목에 대한 테스트를 받았다. 이들은 연구가 끝날무렵 70~80대에 이르렀으며 1주일에 76분 달리기를 했다.
19년후 이들중 15%가 사망했는데 이는 달리기를 하지 않은 사람 34%에 비해 매우 낮은 결과다.
연구진은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활동량도 점차 줄어들었으나 달리기를 하는 사람의 경우 지속적으로 격렬한 운동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프라이즈 박사는 "70대의 대부분이 1주일에 20마일씩 뛰었으며 테니스를 쳤다. 달리기는 신체부조화를 평균 16년 연기시킨다"고 말했다.
텍사스 A&M 건강과학센타의 마리카 오리박사는 "달리기 같은 신체적 활동은 신체부조화를 예방해주며 생존 가능성도 높여준다"고 이 연구의 주장을 뒷받침했다
연구진은 달리기가 심장 질환뿐만 아니라 암과 알츠하이머 같은 신경질환의 위험까지 낮추며 무릎을 포함한 부상 위험도 낮아진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