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고용량의 비타민 C가 암의 진행을 막는데 결정적 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미 국립보건원 연구팀은 ‘journal Proceedings of the National Academy of Sciences’에 발표한 논문에서 뇌암, 난소암, 췌장암을 앓는 쥐들에게 비타민 C를 주사한 바 고용량 비타민 C가 투여된 쥐들은 비타민 C가 투여되지 않은 쥐들에 비해 종양 세포 성장과 체중이 41%~53% 가량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고 주장했다.
이들 쥐는 면역시스템을 망가뜨려 길렀으며 사람에게서 추출한 암세포를 주사했다. 그 결과 대형종양이 재빨리 자라났으며 연구진은 복부강에 비타민C를 주사했다.
연구팀은 고용량 비타민 C가 체내 과산화수소를 생성시켜 항암작용 효과를 낸다고 밝혔다.
이전 연구에서는 아스코르브산염이라 불리는 비타민이 실험실에서 암을 사멸시켰다는 주장이 있었다.
그러나 또 다른 연구에서는 비타민 C가 암치료를 방해한다는 의견도 있어 보통 시민들은 누구 장단에 맞춰야 할지 모를 지경이다.
연구진은 어쨌든 이번 쥐실험 성공으로 비슷한 수치의 용량으로 인간에게도 실험해 볼 것이라고 밀어부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