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 만에 50kg대 진입 … 체감 효과 더 좋아
한 달 만에 50kg대 진입 … 체감 효과 더 좋아
바쁜 여자의 8주간 다이어트⑤ 남은 한 달 더 기대돼
  • 김다정 기자
  • admin@hkn24.com
  • 승인 2016.12.04 19: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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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쁜 여자의 8주간 다이어트 도전기
① 신입 기자, 다이어트 도전하는 이유 요요 없는 건강한 다이어트 시도 
② 술 먹었어도 체중 1kg 감량 식단만 제대로 지켰더라면…
③ 체중 감소 더뎌도 체지방량 1.5kg 감소 주변의 도움이 절실히 필요합니다
④ 1kg 더 줄자 옷이 헐렁해져 체지방 측정은 생리 영향으로 정확한 측정 어려워
⑤ 한 달 만에 50kg대 진입 … 체감 효과 더 좋아 남은 한 달 더 기대돼

[헬스코리아뉴스 / 김다정 기자] 다이어트를 시작한 지 벌써 한 달이 지났다. 끊임없는 음주와 야식, 운동부족에서부터 벗어나기 위해 시작한 건강한 다이어트였는데, 한 달 만에 드디어 50kg대에 진입했다. 점점 좋은 결과를 향해 가는 듯하다.

이제 퇴근 후면 친구들을 만나 한 잔하기보다는 자연스럽게 헬스장으로 향한다. ‘바쁜 여자의 다이어트’ 연재가 끝나도 계속해서 운동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단백질 섭취위해 커브스 닭가슴살 챙겨먹어 … “이제 배부름이 문제”

식단은 나름대로 잘 지키고 있지만, 역시 주말이 문제다. 평일에 미뤄뒀던 친구들과의 약속이 있고, 몸무게를 측정하고 나면 나도 모르게 긴장감이 사라지는 듯하다.

주말에 한 번의 술자리가 있었으나, 최대한 안주는 먹지 않고 술을 한 잔 마실 때마다 물도 한 컵씩 마셨다.

지난주에 정확하지 않은 결과라도 근육량의 손실이 있어, 이번주에는 단백질 섭취를 더 많이 하기 위해 커브스 닭가슴살을 하루 한 번 챙겨먹었다.

약은 오전 10시, 오후 4시에 포만감을 주는 ‘알룬정’과 열량소모를 촉진하는 ‘아페린정’, 변비치료제 ‘마그밀정’, 식욕과 식탐을 억제하는 ‘콘트라브’를 복용했다. 다른 약은 이전과 동일한 양을 먹었고 콘트라브만 저녁에 한 알 증량했다.

연세동안의원 지건현 원장은 콘트라브는 하루 최대 네 알까지 복용할 수 있는데, 이제 조금 더 다이어트 효과를 높이기 위해 한 알 더 증량하는 것이 좋겠다고 말했다.

약의 영향인지, 위가 준 건지 모르겠지만 조금만 먹어도 배가 불러 삼시세끼를 모두 챙겨먹기 힘들다. 특히 점심에 일반식을 먹고 하루 2리터의 물과 약까지 먹으면, 저녁에는 계란 한 개를 먹는 것도 너무 배가 부르다. 하지만 근육량을 늘리기 위한 단백질 섭취를 위해 꼬박꼬박 챙겨먹고 있다.

함께 하는 다이어트 … 승부욕·의지 생겨

운동도 변함없이 일주일에 세 번 열심히 출석하고 있다. 네 번까지 출석하려고 했지만 생각보다 쉽지 않다.

최근에는 근력운동을 할 때 목표숫자에 도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 하반신은 2~3개 정도, 상반신은 5~6개정도 부족하다. 상반신 운동에 조금 더 집중해야겠다.

현재 커브스 광흥장점에서는 다이어트 서바이벌을 진행하고 있는데, 광흥창점의 회원들이 16일까지 각자 체지방 감소나 근육량 증가 등 목표를 설정하고 별도의 운동미션을 수행하고 있다.

본인도 함께 참여해 커브스 순환운동이 끝난 후 스쿼트, 런지, 플랭크 등 매주 다른 운동미션을 하고 있다.

모두 함께 다이어트를 한다고 생각하니 승부욕도 생기고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의지도 생겨 운동효과가 더 좋은 것 같다.

한 달 만에 50kg 진입 … 체지방 1.4kg 줄고 근육량 0.4kg 늘어

드디어 한 달 만에 50kg대에 진입했다. 지난주 결과에 워낙 실망했던 터라 이번주 결과가 더욱 기뻤다.

체중은 지난주보다 0.8kg 빠졌을 뿐이지만, 체지방은 무려 1.4kg이 줄어 이제 체지방량이 정상범위 내에 들어왔다. 근육량은 0.4kg 늘었고 기초대사량도 증가했다.

▲ 11월24일 인바디 결과
▲ 12월2일 인바디 결과

커브스 광흥창점 장혜진 실장은 일주일만에 체지방량이 1kg 이상 빠지고, 근육량이 늘었다는 것은 굉장히 좋은 결과라며 잘 하고 있다고 칭찬했다. 다만, 복부지량률이 0.88로 지난주보다 줄었으나, 2주차보다 높게 나온 것은 아직 생리가 끝난 지 얼마 안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지건현 원장도 체지방량이 꾸준히 줄고 있는 것은 좋은 결과라고 조언했다.

수치로 나타난 결과도 좋지만, 본인이 몸으로 느끼는 효과는 더 좋다. 단순히 옷의 수치가 줄었다는 것보다 이제 스스로 음식을 조절하고 자제할 수 있게 됐다. 눈앞에 삼겹살과 소주가 있어도 계란과 고구마만 먹을 수 있는 인내심도 생겼다.

앞으로 남은 4주 동안 또 어떤 좋은 결과가 나타날 지 기대된다. 그만큼 노력도 따르겠지만, 변화해 갈 모습을 생각하니 남은 한 달이 즐겁다.

(이 기사는 업체로부터 경제적 지원을 받지 않고 회사의 경비 및 기자의 사비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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