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이동근 기자] 명인제약이 리듬체조 국가대표 손연재 선수와 광고 재계약을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 따르면 명인제약은 올해 12월까지 변비치료제 ‘메이킨Q’의 광고 모델로 계약한 손연재 선수와 광고 재계약을 하지 않기로 했다. 이미 최근 다음 광고모델과의 촬영까지 마친 상태다.
이에 따라 현재 방영중인 손연재 선수 출연 광고는 12월초까지만 송출될 예정이다.
다만, 이번 광고모델 교체가 최근 손연재 선수 논란과는 관계가 없다는 것이 명인제약 측의 설명이다. 원래 광고 계약이 12월까지였기 때문에 모델 교체는 예정된 수순이었다는 것이다.
명인제약 관계자는 “손연재 선수는 명인제약과 지난해 말 광고계약을 맺었고, 1년에서 다소 연장된 기간 동안의 광고 모델 계약을 맺었다”며 “최근 논란과는 관계 없다”고 설명했다.
한편 손연재 선수는 금메달 수상 경력이 없음에도 김종 문체부 전 차관이 부임한 대한 체육회에서 2014년부터 '대한 체육회 대상' 최우수상 2회, 대상 1회를 수상했다는 점, 그리고 ‘늘품체조’ 시연 참가 등으로 인해 최순실 게이트와 관련성이 있다는 루머가 양산되면서 광고주들의 고민이 이어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손연재 선수는 KB손해보험, LG전자, 노스페이스 등과도 광고 계약을 맺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