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표주가 230,000원과 ‘BUY’의견 유지
투자의견 'BUY'를 유지하는 근거로는 1) 2분기 영업이익이 컨선센스를 하회했으나 이는 신공장 건설에 따른 감가상각비 증가 및 대형 제네릭 출시에 따른 프리마케팅 비용 증가에 따른 것으로 비용의 질이 건전하고, 2) 2분기 이익 감소에 대한 재료가 주가에 이미 반영되었으며, 3) 슬리머(비만치료제), 가딕스(유착방지제), 맥시부펜시럽(해열시럽제) 등 작년에 출시된 제품들의 매출 급증과 대형 슈퍼제네릭인 토바스트(고지혈증치료제), 피도글(항혈전제) 에소메졸(항궤양제) 등 다수의 대형 제네릭 출시로 3분기 이후 실적 전망을 밝은데다, 4) 내년부터 대형 슈퍼제네릭을 중심으로 해외 제네릭시장 진출이 활발할 것이기 때문이다. 북경한미약품의 고성장도 매력적인 투자포인트다.
■ 2분기 매출액은 12.7% 늘어난 반면 영업이익은 10.2% 감소, 컨센서스 하회
2분기 매출액이 컨센서스를 하회한 이유로는 금년에 200억원 이상의 매출 목표를 잡고 있는 슬리머(비만치료제)의 신규매출이 42억원으로 목표치(50억원 이상)에 미달했기 때문으로 판단된다. 사업부문별로는 내수의약품매출액이 전문의약품의 안정적인 증가와 일반의약품의 호조로 전년동기대비 10.7% 늘어났고 수출이 환율 상승과 완제품(아모디핀, 클로피도그렐, 젬시타빈, 항생제 완제품 등)의 신규수출효과로 27.6% 증가했다.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10.2% 감소해 예상치와 부합했으나 컨센서스는하회했다. 외형 증가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이 감소한 이유는 1) 작년 4분기부터 평택의 신규공장 가동으로 인한 감가상각비 순증(20억원 추정), 반품제품 폐기손, R&D 비용 증가로 매출원가율이 4.1%P 상승한데다, 2) 토바스트(고지혈증치료제인 리피토의 퍼스트제네릭, 6월 출시), 피도글(항혈전제, 7월초 출시), 에소메졸(항궤양제, 7월초 출시) 등 블록버스터 제네릭 출시 관련 프리마케팅비용(20억원 추정)이 지출되었기 때문이다.
■ 하반기 다수의 대형 제네릭 제품 출시로 3Q, 4Q 실적은 대폭 호전 예상
3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5.6%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는 6~7월 중 토바스트(고지혈증치료제), 피도글(항혈전제), 에소메졸(항궤양제) 등 대형 블럭버스터급 제네릭이 출시되어 3분기에 본격적인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보이는데다 피오리존(당뇨병치료제인 액토스의 퍼스트제네릭), 보글리아(베이슨의 제네릭) 등도 8월 중에 출시, 3분기와 4분기 외형증가에 기여할 것이기 때문이다.
정부의 개량신약에 대한 새로운 지침이 마련되는 10월 중에는 아모디핀에스(캠실산 이성체 고혈압치료제), 맥시부펜ER(서방형 해열진통제) 등을 발매할 계획이며 11월과 12월에는 각각 오잘탄(고혈압체료제 코자의 퍼스트제네릭), 도네질(치매치료제 아리셉트의 퍼스트제네릭) 등을 출시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4분기 매출액은 19.0% 늘어날 전망이다. 3분기 이후 영업이익증가율은 외형증가율을 상회할 것이다. 이는 매출호조로 고정비가 절감되고, 3분기부터 평택공장의 가동률이 경쟁 대형 제약사로부터의 수탁생산을 통해 제고되는데다, 신제품에 대한 판촉비용 지출도 2분기를 고점으로 완화될 것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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