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우유나 치즈등 유제품이 뇌졸중 위험을 예방할 수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일본 후생노동성 연구반은 유제품으로 칼슘을 섭취하는 사람은 거의 섭취하지 않는 사람에 비해 뇌졸중 위험이 약 30% 감소하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주장했다.
연구반은 우유를 하루 130ml, 슬라이스치즈는 1~1.5장으로 상기와 같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연구진은 오키나와 등 4개 도에 거주하는 40~59세 남녀 약 4만명을 1990년부터 12년간 추적조사한 결과 이같은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2002년까지 뇌경색, 뇌출혈 등 뇌졸중을 일으킨 사람은 1321명이었는데 이를 유제품을 통해 섭취한 칼슘의 양 대비 5개 그룹으로 나눈 결과, 하루 섭취량이 평균 116mg으로 가장 많은 그룹은 거의 섭취하지 않은 그룹에 비해 뇌졸중 발병률이 0.69배에 그쳤다고 밝혔다.
그러나 대두제품이나 야채, 어패류 등 유제품이 아닌 다른 식품에서 섭취한 칼슘은 설사 대량 섭취한다 해도 이같은 효과를 나타내지 못했다.
연구진은 그 이유에 대해 “유제품의 칼슘은 장내 흡수율이 50%로 높으나 대두나 야채, 어패류 등은 10~20%밖에 흡수하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