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현정석 기자] 대한개원의협의회 산하 실손의료보험 표준약관 변경에 관한 비상대책위원회가 개원가 뿐 아니라 병원계가 함께하는 방향으로 조직의 외연을 확대했다고 밝혔다.
비대위는 20일, 제2차 회의를 열고 ‘범의료계 실손보험대책위원회’로 명칭을 변경하기로 결정했다.
현재 대한개원의협의회 산하로 구성돼 활동하고 있으나 대한병원협회, 대한중소병원협회, 대한전문병원협의회의 위원들이 추가로 위촉되었기 때문에 이에 맞게 명칭을 바꾼다는 것이다.
또 의협에 구성된 ‘실손의료보험 대책 위원회’와는 역할과 기능이 중첩된다는 일부 의견이 있긴 하였지만, 긴밀히 협력하며 적극 공조하기로 결정했다.
위원회는 또 최근 실손보험과 관련하여 긴급을 다투는 사안이 많고, 이해관계가 복잡해진 만큼 상시 대응체계를 구축하기로 하고, 위원회 김승진 위원장(대한흉부심장혈관외과의사회 회장)을 필두로 6인 내외의 실행위원회를 구성, 대응하기로 했다.
김승진 위원장은 “민간보험사들의 이익만 보장하려 의학적 근거도 없이 실손보험과 관련한 정책들이 추진되고 있는 상황에 의료계 뿐 아니라 국민들도 걱정하며 경고신호를 주고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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