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협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위해 학과 증설 요청”
간협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위해 학과 증설 요청”
복지부도 학과 증설·유휴간호사 취업 연계 지원키로
  • 현정석 기자
  • admin@hkn24.com
  • 승인 2016.07.20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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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코리아뉴스 / 현정석 기자] 간호·간병통합서비스 확산을 위해 대한간호협회가 직접 간호학과 증설 요청 및 유휴간호사 재취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보건당국도 수가인상 등 지원 강화에 나섰다.

간협과 전국의료산업노동조합연맹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기동민 국회의원과 함께 20일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간호간병통합서비스 확산을 위한 토론회’을 개최하고 이같이 밝혔다.

간협 김옥수 회장은 “간호간병통합서비스가 의미 있는 제도로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간호사 수급 불균형 문제가 우선 해결돼야 한다”며 학과증설 요청 계획을 밝혔다.

보건복지부 보험정책과 이창준 과장은 “간병지원인력 추가배치 예산지원과 시설개선비 등을 지원하고 있다”며 “중장기적으로 간호사 확충을 위해 실습기관 확보 등을 고려해 간호학과 증설과 유휴간호사 취업 연계 지원을 강화 하겠다”고 말했다.

▲ 대한간호협회와 전국의료산업노동조합연맹은 기선민 국회의원과 함께 20일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간호간병통합서비스 확산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기동민 의원은 “간호간병통합서비스를 확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절대적 간호인력의 부족, 지방 인력난으로 한꺼번에 문제를 해결하기는 어렵다”며 “국회 차원에서 업계 당사자의 어려움을 듣고 보완책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간협 박영우 부회장은 “간호·간병통합서비스 확산의 가장 큰 장애요인은 병원이 간호사 인력 투자를 위한 노력이 부족한 점”이라며 “병원 경영자는 간호 인력이 많을수록 환자만족도가 높아지는 점을 보고 통합서비스에 대한 인식을 전환해야 하며, 정부는 간호 관련 수가 체계를 개선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토론회는 정부가 올해까지 상급종합병원과 서울 소재 병원 400여개에 간호·간병통합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인 가운데, 실제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는 병원 관계자들의 현장 경험을 듣는 자리로 마련됐다.

간호간병통합서비스는 간호사와 간호조무사가 한 팀이 돼 환자를 돌봐주는 서비스다. 가족 대신 간호사가 중심이 돼 간병과 간호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말한다.

간호사가 입원 병상의 전문 간호서비스를 24시간 전담하고, 간호조무사는 보조 역할을 수행해 개인적으로 간병인을 두거나 보호자가 돌보지 않고도 환자가 입원생활을 편안하게 유지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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