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인도네시아등 음식물에 "붕산 사용"
태국, 인도네시아등 음식물에 "붕산 사용"
월스트리트저널 보도
  • 임대풍 기자
  • admin@hkn24.com
  • 승인 2007.05.09 15: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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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스트리트저널(WSJ)은 9일, 인도네시아, 태국, 중국, 베트남등 아시아 국가에서 포름알데히드,붕산(硼酸)같은 독성물질 등을 음식에 사용하는 일이 다반사로 이뤄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들 식품 제조업자와 판매업자 모두 비용을 절감하고 이윤을 극대화하기 위해 다양한 종류의 독성화학물질을 사용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2005년말 인도네시아의 약품식품관리청은 6개 도시에서 판매중인 물고기와 새우, 오징어, 두부, 국수 161개 샘플을 수거해 조사한 결과 64개에서 구강 및 폐 암을 유발하는 발암물질 포름알데히드를 발견했다.

말레이시아에서는 1988년 붕산이 첨가된 쌀국수를 먹고 어린이 13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으나 지난해 3월 말레이시아 보건부가 387개 국수 샘플을 조사한 결과, 20개에서 여전히 붕산이 사용된 사실이 밝혀졌다. 붕산은 살충제와 소화분말, 세탁제 등으로 사용되고 있다..

태국은 행상과 슈퍼마켓, 시장 등에서 살충제 및 붕산과 포름알데히드 화학물질을 첨가한 식품을 적발해내기도 했다.

베트남도 마찬가지다. 시장에서 누구나 붕산을 싼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데 대부분 물고기를 보관하는데 사용된다. 또 인도에서는 2003년 섬유산업용 염료인 '수단레드'가 영국으로 수출된 핫칠리에서 검출된 바 있다.

또 다른 남아시아에서는 코코넛과 사탕수수로 만든 음료수를 보기 좋게 만들려고 수단레드와 산업용 염료를 첨가하는 경우도  비일비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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