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이지원 기자] 한국제약협회는 이란 수도 테헤란에서 열린 ‘한-이란 비즈니스 파트너십’ 행사에서 이란제약협회와 제약산업 교류협력 증대를 위한 MOU를 2일 체결했다.
제약협회 이경호 회장은 “중동경제의 핵심국가인 이란 역시 제약산업을 국가 유망산업으로 선정하는 등 육성의지가 강한만큼 양국이 동반자적인 관계로서 긴밀한 협력을 통해 제약강국으로 발전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양 협회는 9월 경 이란에서 열리는 이란제약박람회에서 한국기업을 소개하는 포럼의 개최를 추진하는 등 교류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MOU는 박근혜 대통령의 이란 국빈방문에 제약협회 관계자들이 경제사절단으로 동행한 것을 계기로 이뤄졌다.
이란은 인구가 8000만명으로 세계 17위 경제대국이다. 의약품 시장규모는 2014년 기준 23억5000만달러이며, 한국 제약기업들로부터 연간 500만달러 규모의 의약품을 수입하고 있다.
한편 경제사절단으로 참여한 국내 제약기업들 중 이수앱지스는 이란의 파라텝아인과 고셔병치료제 ‘애브서린’ 수출을 위한 MOU를 체결했으며, CMG제약은 조현병치료제와 발기부전치료제의 수출 계약을 맺었다.
JW중외제약과 녹십자의료재단도 현지 기업과 각각 수액공장과 실험실 건설 계약을 체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