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암화학 복합요법, 유방암 줄기세포 사멸
항암화학 복합요법, 유방암 줄기세포 사멸
  • 김대영 기자
  • admin@hkn24.com
  • 승인 2016.05.04 14: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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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코리아뉴스/김대영 기자] 항암화학 복합요법(Chemo combination)이 유방암 줄기세포를 사멸한 것으로 나타났다.

두 약물은 그 자체로서는 유방암 줄기세포 사멸에 효과적이지 못하나 병용시 설치류와 인간 암세포에서 효과가 있다는 새 연구결과가 나왔다고 UPI통신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5-아자사이티딘(azacytidine)과 부티레이트(butyrate)라는 약물은 자주 다른 항암제와 함께 사용되어 재발을 낮추는 데 활용된다.

오거스타대학(Augusta University) 생화학 및 분자생물학부 생화학자 무수사미 탕가라주 (Muthusamy Thangaraju) 박사 연구진은 이 약물들을 병용 혹은 단독요법으로 실험쥐 유방암 모델과 인체 유방암 환자의 세포 라인에서 테스트해 이러한 결과를 얻었다.

연구결과 유방 이외 부위로 전이, 암성(癌性)으로 전환될 것으로 보이는 줄기세포 내에서 유전자 발현을 정상화시키는 것과 관련된 이들의 효과가 확인됐다. 또 줄기세포에 이 약물들을 더하면 의사들이 암을 효과적으로 퇴치하게 도울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연구진은 밝혔다.

이 약물들의 병용법은 줄기세포가 유방암을 만드는 방식에 영향을 주는데, 유방으로부터 종양이 전이되는 변이를 막는 기전도 포함된다.

이러한 발견사실은 왜 이러한 병용법이 항암화학요법제제 타목시펜과 사용시에 유방암 재발을 예방하는지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연구진은 밝혔다. 타목시펜은 유방암 치료에 사용되는 항암화학요법 제제이다.

연구진은 선행연구에서 5-아자사이티딘이 DNMT1이라는 ISL1 유전자 수치를 감소시키는 물질의 억제 능력이 있음을 보여주었다. ILS1 유전자는 자연 종양 억제제와 줄기세포용 제어 메커니즘이다. 이 선행연구에서 DNMT1은 차단되었고 유방암 종양의 80%가 제거됐다.

부티레이트는 모유에서 고농도로 존재하는데 RAD51AP1과 SPC25라는 신호전달 분자를 차단한다. 두 분자는 DNA 복구를 통상 도와주지만 종종 암에서 과다발현되기도 하며 일부 암 치료로 인해 암 세포의 전이를 돕거나 가능하게 한다. 이번 연구결과는 캔서 리서치 저널(Journal Cancer Research)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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