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에 들어서서라도 담배를 끊으면 계속 흡연하는 사람보다 43~64%나 폐암 사망률이 감소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소후에우호 국립 암센터 암정보 통계 부장이 이끄는 일본 후생 노동성 연구진은 "금연은 빠른 것이 좋지만 늦어도 효과가 있다. 계속 흡연하는 것은 죽지 못해 안달이 난 것"이라 말했다.
연구진은 일본에서 83년부터 2003년에 실시된 10만명 규모의 역학 조사 데이터를 근거로 18~22세 때 흡연을 시작한 흡연자 및 금연자, 비흡연자 남성 11만 2명(조사시 40~79세)을 분석하엿다. 그 결과 평균 추적 기간은 8.5년에 968명이 폐암으로 사망했다.
또 흡연자와 비흡연자는 년대별로, 금연자에 대해서는 금연 년대별로도 나누어 폐암의 사망률을 계산해 비교한 결과 50대로 금연한 사람은 계속 흡연한 사람에 비해, 60대 43%, 70대 56%, 80대 64%나 폐암 사망률이 줄었다. 60대에 금연했을 경우도 각각 19%, 40%, 57%줄어 들었다.
폐암 사망률은 금연 후의 연수가 증가하는 만큼 줄어 든다. 흡연자의 리스크는 비흡연자의 4.71배인데 금연 후 10~15년에 반정도로 감소해, 비흡연자와 같은 레벨에 가까워지려면 15년 이상 필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