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대한병원협회가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1년 동안 늘어난 3만6780병상 가운데 종합병원은 2552병상(총 병상수 12만4719병상)이 늘어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이어 병원급은 1만1283병상(총 병상수 13만837병상), 요양병원은 2만2945병상(총 병상수 4만5021병상)이 늘어났다.
이를 각 지역별 보면 경기도가 4만8730병상으로 전년도에 비해 5927병상이 늘어나 가장 높은 증가세를 보였고, 이어 경남 5334병상(3만1888병상), 부산 4253병상(3만647병상), 서울 3880병상(4만8173병상)의 순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는 경북 3704병상(2만2376병상), 대구 2502병상(1만7752병상), 전북 2431병상(1만4143병상), 광주 2384병상(1만1092명상), 울산 1646병상(5541병상), 대전 1134병상(9745병상), 충남 1133병상(1만2263병상), 인천 957병상(1만764병상), 충북 406병상(1만197병상), 강원 240병상(9728병상) 순이었다.
제주지역은 2병상(2338병상)이 늘어난데 그쳤다.
반면, 병원급 이상을 기준으로 서울은 17개 병상, 부산은 42병상, 인천은 146병상, 강원은 224병상, 충북은 76병상, 충남은 1050병상, 전남은 996병상, 제주는 129병상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병원협회는 “전체적인 병상수가 늘었음에도 불구하고 도시지역의 병원급 이상 병상수가 크게 줄어든 것은 고령화 사회가 되면서 지역의 요양병원 병상수가 증가했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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