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토 라이코펜이 불임커플 도울 수 있어
토마토 라이코펜이 불임커플 도울 수 있어
  • 김대영 기자
  • admin@hkn24.com
  • 승인 2016.04.14 16:54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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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코리아뉴스/김대영 기자] 토마토의 붉은 성분인 라이코펜이 정자를 촉진하는 영양소로서 전립선암 증식을 둔화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 성분이 정자 생산을 촉진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세필드대학 종양학부 및 인체 대사 교수인 엘리자베스 윌리엄스 박사 연구진은 전립선암 증식 둔화와 뇌졸중 위험 저하로 알려진 라이코펜이 불임남성에게 가지는 효과를 연구하여 이러한 결과를 얻었다고 UPI통신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선행연구에서는 라이코펜 보충제는 정자수를 늘리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 연구는 2014년의 클리블랜드 클리닉의 1건 논문을 통해서 라이코펜이 정자수를 70%까지 늘릴 수 있는 것으로 확인한 바 있다.

6커플 중 1커플이 임신 트러블을 겪는데, 절반은 정자수가 많지 않기 때문이라고 연구진은 밝혀 정자수 증진이 이러한 불임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윌리엄스 교수는 “이 분야에서는 연구노력이 많지 않다”고 운을 뗀 뒤 “라이코펜이 전립선에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다면, 정자 기능 개선에 효과적이라고 보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보도자료를 통해 말했다.

연구진은 18세에서 30세 사이 60명을 모집해 무작위로 연구참여자 절반을 2개의 7mg 라이코펜 캡슐을 매일 먹도록 하고 나머지 절반에게는 위약을 제공했다. 정자와 혈액 샘플은 연구개시시점에서 채취되고 연구 6주차 그리고 12주 연구가 완료된 시점에서 XY 프로의 효과를 측정하기 위해 채취되었다. XY Pro는 일반의약품(OTC)로서 락토라이코펜 보충제의 명칭이다.

연구진은 XY 프로를 선정했는데, 이 보충제는 케임브리지대에서 개발했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이 보충제는 인체 내에서 잘 흡수된다.

셰필드대학 알렌 페이시 남성학 교수는 “전세계 다른 지역의 연구결과에서는 라이코펜의 항산화 효과는 정자 질에 유익한 효과를 가진다”며 “정자 생산에는 3달이 걸리는데, 이번 연구는 라이코펜이 DNA손상을 줄여 이미 발달중인 정자의 질을 개선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며, 또한 라이코펜이 전반적으로 생산된 성숙한 정자의 총수를 늘리는지 확인하게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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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rope24 2019-09-11 18:26:37
좋은 포스트 감사합니다. 유익한 자료에요.
영국 토마토 캡슐 강추요 !
http://bit.ly/2mbq8g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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