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장기요양보험 덕분에 간호사들이 ‘신’이 났다. 재가장기요양기관을 간호사들이 설립할 수 있기 때문이다. 최근 건강보험 관련 기관의 한 직원도 “요즘 간호사 자격증 있으면 기관설립을 한번쯤 생각해 본다”고 말했다.
최근 대한간호협회가 주관하는 창업교육도 참가 정원을 애초 150명에서 200명으로 늘렸다는 후문이다.
설립도 생각만큼 어렵지 않다. 재가요양기관의 특성상 비싼 도심지에 지을 필요 없어 부담도 적다. 전문가들은 “사무실 임대를 포함해 3000~4000만원이면 가능하다”고 설명한다.
사실 의사 외에 간호사들이 요양기관을 직접 설립하게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미국에서는 치과위생사가 스케일링 등 보건 업무를 주로 하는 의료기관 설립을 허용하지만 국내에는 아직 의사 외에 어떤 직종도 의료관련 기관 설립이 허용된 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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