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소재 병원 장례식장의 평균 점수가 100점 만점에 70점 수준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지난 10일 한국소비자원(원장 한견표)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서울 소재 병원 장례식장 중 빈소 수 기준 상위 10곳(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고려대학교안암병원·국립중앙의료원·삼성서울병원·삼육서울병원·서울대학교병원·서울아산병원·서울의료원 강남분원·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이화여자대학교 목동병원, 이름순)곳을 조사한 결과 해당 의료기관의 종합 만족도는 5점 만점 기준 평균 3.59점으로 나타났다.
소비자원에 따르면, 개별사업자로는 서울아산병원이 종합만족도 3.79점으로 가장 높았으며 서울의료원 강남분원과 삼성서울병원이 뒤를 이었다. 반면 이대목동병원은 3.46점으로 최하위를 기록했다.
항목별로 보면, 진행서비스 만족도는 서울아산-세브란스-삼성서울 순이었고 직원서비스는 서울아산-서울의료원-삼성서울 순이었다. 또 시설 및 환경에서는 서울아산-세브란스-삼성서울이 가장 좋은 평가를 받았으며 비용 면에서는 서울아산-서울의료원 및 삼성서울-서울대병원이 이용자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 조사는 조사 시점으로부터 2년 내 상주를 맡아 장례식장의 시설 및 음식을 이용한 소비자 500명에게 온라인으로 진행됐으며 신뢰수준은 95%에 표본오차 ±4.4% 포인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