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주로 모유를 먹고 자라난 아이들은 위장질환에 걸릴 가능성이 적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캐나다 알베르타대학 노린 윌로우스박사가 이끄는 연구진은 ‘영양저널’에 발표한 논문에서 멕시코 서부 과달라하에 사는 어머니들과 아이들을 조사한 결과 생후 6개월간 모유수유를 받은 유아들은 위장질환에 걸릴 가능성이 적었다고 21일 밝혔다.
그러나 철분결핍현상이 생겼으며 그로 인해 빈혈증을 유발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출생후 6개월간 주로 모유를 먹은 49명과 부분적으로 모유를 먹은 55명, 그리고 분유를 먹은 아이들로 나눠 조사했다. 물론 이들 모두 위장질환 증상이 없었다.
연구진은 아이들이 철분상태를 체크해야 할 6개월이 됐을 때 혈액을 채취했다. 산모의 철분이 적으면 아이들도 저철분 상태를 보일 가능성이 많았다.
조사결과 주로 모유를 먹은 그룹에서는 18%가 위장질환에 걸렸으며 이는 부분적으로 혹은 분유을 먹은 그룹에서의 33%보다 적은 수치다.
그러나 주로 모유를 먹은 그룹에서는 철분수치가 22%로 대조군 그룹의 4%에 비해 훨씬 적었다. 이것은 모유에 총 철분비축량이 적다는 일반상식과 일치한다. 멕시코에서는 여성의 28%가 철분결핍으로 빈혈을 앓고 있다.
철분결핍과 빈혈등의 높은 리스크에도 불구하고 윌로우스박사는 "모유가 최고"라며 철분부족은 영양보충제로 대체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전문가들은 그러나 만약 탯줄을 너무 빨리 자르지만 앓는다면 철분결핍으로 인한 빈혈증을 우려하지 않아도 된다고 밀한다. 그들은 한 2분정도 기다린 다음에 탯줄을 자른다면 유아의 철분상태를 증대시킬수 있으며 다른 혜택도 얻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