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 치료제인 로시글리타존(아반디아)이 백금착체 항암제의 효과를 크게 개선시켜준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8일 헬스데이 뉴스 보도에 따르면 미국 대나-파버 암연구소의 브루스 스피겔먼 박사는 의학전문지 '셀' 5월호에 게재된 연구논문을 통해 쥐실험에서 백금착체 항암제를 로지글리타존과 병행투여 한 결과, 항암제만 투여하는 것 보다 종양의 증식을 멎게 하거나 축소시키는 효과가 3배나 높아졌다고 밝혔다.
스피겔먼 박사는 이 결과는 난소암, 폐암 등 백금착체 항암제가 주로 쓰이는 암 치료에 도움이 될 것이며 이전에 백금착체 항암제에 효과가 없던 다른 암 치료에도 효과가 있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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