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레스테롤 저하제 스타틴이 남성 폐암위험을 감소시켜 준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슈리브포트소재 오버톤브룩스 대학 비카스크루나박사가 주도한 연구팀은 18세에서 100세에 이르는 환자 48만4000명을 대상으로 한 이번 조사에서 최소 6개월간 스타틴을 투여한 결과 페암 위험이 55%나 줄어들었다고 밝혔다.
이들은 6년이 넘은 기간동안 축적된 자료를 통해 이같은 결과를 얻어 냈는데 조사대상의 98%가 남성이었으며 이중 1.5%가 폐암, 75%가 흡연자, 25%가 스타틴제제복용자들이었다. 이들은 인종, 나이, 신체용적지수,당뇨, 흡연, 음주등과는 상관없이 스타틴제제를 복용한 사람은 10명에 5.5명이 현저한 효과를 가져 왔다.
이런효과는 스타틴제제 복용기간이 길수록 증가했는데 4년이상 복용한 사람은 폐암위험이 77%나 줄어들었다.
스타틴제제는 연간 100억불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고 있는 화이자 제약의 리피토(Lipitor), 머크사의 조코(Zocor)와 브리스톨-마이어스 스퀴브사의 프라바콜(Pravachol)등으로 심장마비 위험을 줄이기 위해 전세계적으로 수백만명이 복용하고 있는 약물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