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우리가 어느 지역에 사느냐에 따라 암으로 인한 생존율이 달라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럽지역 사람보다 미국이, 미국에서도 흑인보다 백인이 암에 걸렸을때 훨씬 오래 사는 것으로 나타난 것.
이같은 경향은 경제적 차이와 의료혜택, 암치료 성공률 등이 한 원인으로 분석됐다.
런던 대학 역학과 미셀 콜레맨박사는 17일 ‘란셋종양학’ 온라인판에 발표한 ‘콩코드’라 불리는 논문에서 31개국 190만명의 암환자의 데이터를 모아 유방암, 결장암, 직장암,전립선암 등의 5년 생존율을 비교 분석했다.
그 결과 미국이 유방암, 전립선암 생존율이 가장 높았으며 일본은 남성들의 췌장암과 직장암 생존율이 가장 높았다고 밝혔다. 또 프랑스는 여성들의 췌장암과 직장암 생존율이 가장 높았다.
나아가 캐나다와 호주는 대부분의 암에서 생존율이 가장 높았으며 가장 낮은 곳은 남녀를 불문하고 알제리였다.
미국에서도 지역별로 차이가 났는데 뉴욕이 여성의 직장암 생존율을 빼고는 최하위였으며 와이오밍주도 좋지 못했다. 생존율이 가장 높은 곳은 하와이였다. 아이다호는 직장암, 시애틀은 전립선암 생존율이 가장 높았다.
백인과 흑인간에는 전립선암 7%에서 자궁암 14%에 이르기까지 차이가 있었는데 암의 경과기간의 차이점으로 인한 격차가 대부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