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암 자가진단법, 무용론 대두
유방암 자가진단법, 무용론 대두
  • 이경숙 해외의약전문기자
  • admin@hkn24.com
  • 승인 2008.07.16 11: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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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코리아뉴스】여성들이 흔히 사용하는 유방암 자가진단법(BSEs) 무용론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최근 러시아와 중국에서 수행된 유방암 자가진단법 연구에 근거한 덴마크의 새로운 유방암자가진단 가이드라인은 BSEs가 암으로 인한 사망을 감소시켜주지 못한다며 자가진단법 사용 추천을 하지 않았다.

이들 분석 결과 유방암 자가 검진을 한 여성과 하지 않은 여성 사이에 유방암으로 사망하는 비율은 의미있는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유방 절제술이나 종양 제거 수술과 같은 유방 보존술을 받는 비율도 두 그룹에서 비슷하게 나왔다.

자가 검진은 오히려 종양을 발견했다고 믿는 여성들이 불필요한 것으로 판명되는 조직검사를 받게 만들고 있다. 자가 검진한 여성들이 조직 검사를 받고 암이 아닌 것으로 판명되는 비율이 자가 검진을 하지 않은 여성들 보다 두배로 많았던 것.

그러나 종양학자이자 유방암재단을 이끌고 있는 마리사 웨이스박사는 이같은 주장은 여성들의 건강과 차후 암검진을 이끄는데 중대한 위험에 빠뜨리게 한다며 반발했다.

그녀는 "조기검진은 환자의 생존뿐 아니라 암치료를 받는 동안 삶의 질에도 매우 중요하다"며 "조기검진은 유방절제술로 가슴을 잃지 않아도 되며 공격적인 화학요법을 받지 않아도된다"고 힘주어 말했다.

그녀는 이어 "유방암을 일찍 발견하는 방법은 아직 불완전하다. 이런 류의 보고서는 여성들이 유방암을 조기탐지할수 있는 도구를 하나 빼앗는것"이라며 "전세계 여성들 중 20%정도만이 유방 X선 조영법을 제외한 건강진단으로 암을 발견한다"고 부언했다.

유방암 자가검진 방법은 http://blog.daum.net/cancergokr/1043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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