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행복과 불행은 일시적 현상일 뿐"
"인간의 행복과 불행은 일시적 현상일 뿐"
  • 주장환 위원
  • admin@hkn24.com
  • 승인 2008.07.14 16: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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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코리아뉴스】인생을 살아가면서 전환점이 되는 결혼, 출산 등이 행복을 가져 오기는 하지만 일시적 현상 일뿐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와 인생무상을 실감케 해주고 있다.

이코노믹 저널은 14일 브루넬대학 야니스 조겔리스박사등이 참여한 연구결과를 인용, 20년간 영국, 프랑스, 독일 등지에서 수많은 사람들의 인생만족도를 조사해 본 결과, 인간은 인생을 살아가면서 좋은 환경이든 나쁜 환경이든 적응해 나가려는 심리적인 현상을 지니고 있으며 아무리 어려운 고난이라도 회복한다고 보도했다.

연구진은 연구시작때 10세에서 60세에 이르는 자원자를 대상으로 10년마다 그들의 행복율과 인생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일등을 물었다.

조사후 연구진은 남편을 잃거나 이혼을 하는 나쁜 경우, 기분이 한때 침체뙜으나 얼마 지나지 않아 회복됐다는 결과를 내놨다. 그러나 예외적으로 무직자의 경우 행복한 일이 일어난 이후에도 한 5년간은 전반적으로 기분이 좋아지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결혼이나 출산 등으로 인한 행복감은 일시적이었으며 길어야 2년정도 지속될 뿐이었다.

조겔리스박사는 이러한 현상에 대해 “세월이 약이랍니다‘라는 말이 딱 들어 맞는다며 인간은 행복 자동조절장치를 가진 것처럼 나쁜 일은 쉽게 잊는다”고 말했다.

그는 “복권에 당첨된 사람들의 행복감도 그리 오래가지 못한다”고 덧붙이면서 “인간의 행·불행은 스프링을 늘이면 제자리로 돌아오듯 그리 덧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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