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의료인 “제2, 제3의 한미약품 만들자”
보건의료인 “제2, 제3의 한미약품 만들자”
약계 신년교례회 복지부·식약처 등 관계 부처 및 유관기관·단체장 총출동
  • 유영민 기자
  • admin@hkn24.com
  • 승인 2016.01.06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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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도 병신년 새해를 맞은 보건의료계 인사들의 표정은 밝았다. 보건의료인들은 지난해의 제약업계가 이룬 성과를 자축하는 한편 더 나은 내일을 향해 힘차게 전진하자고 입을 모았다.

2016년 약계 신년교례회가 5일 서울 방배동 한국제약협회 4층 강당에서 개최됐다.

한국제약협회 주관으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정진엽 보건복지부장관과 김승희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을 비롯해 보건의료계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 2016년 약계 신년교례회에서 보건의료인들이 축하 케익 커팅을 하고 있다.

정진엽 보건복지부 장관은 “2015년은 제약산업의 해”라며 “볼모지와 다름없는 열악한 환경에서 국민 생명과 건강을 지키는 제약산업이 글로벌 기업과 경쟁할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춘 것에 경의를 표한다”고 호평했다.

정 장관은 “제2, 제3의 한미약품이 나왔으면 좋겠다고 했는데 최근 종근당의 바이오시밀러 일본 기술수출, 삼성바이로직스의 세계 최대규모 생산시설 착공 등 좋은 소식이 이어지고 있다”며 “2016년에도 이 같은 좋은 소식이 많았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김승희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은 “지난해는 역대 최다인 국산신약 5개와 15개의 개량신약이 품목허가됐으며 다국적제약사에 기술수출도 이뤄냈다”며 “2016년에는 식약처 역시 국민의 불안과 기업의 불만이 ‘제로’가 될 수 있게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제약협회 이경호 회장은 “지난해 제약업계는 한미약품의 8조7000억원 규모의 기술이전 등 쾌거를 거뒀다. 세계 제약사에서도 빛날 일이다”라며 “올해도 보건의료계가 함께 발전하는 한해가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조찬휘 대한약사회장은 "지난 3년간 약사회장을 역임하며 국민을 위한 약사상을 정립하지 않으면 약사사회의 미래를 보장할 수 없다는 것을 느꼈다"라며 "약업계 분들이 앞장서서 약 바로쓰기 운동 같은, 국민속에 파고드는 정책이 자리 잡을수 있게 적극 참석해주시길 바란다. 또한 오늘 자리가 화합과 단결의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정진엽 보건복지부장관과 김승희 식품의약품안전처장뿐만 아니라 더불어민주당 오제세 의원, 김춘진 보건복지위원장,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손여원 원장, 서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 유무영 청장, 경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 김인규 청장 등 관계부처 및 국회의원이 대거 참석했다.

또한 대한의사협회 추무진 회장, 대한병원협회 박상근 회장,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전영구 이사장, 이광섭 병원약사회장, 한국의약품유통협회 황치엽 회장,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 이강추 회장 등 유관단체장과 이관순 한미약품 사장, 조순태 녹십자 부회장(제약협회 이사장), 최태홍 보령제약 사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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