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여성의 나이보다 남자 나이가 임신여부에 더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같은 사실은 보통 여성들의 나이가 임신하는데 더 큰 영향을 준다고 생각했던 기존 생각들은 뒤집는 것이라고 프랑스 스테파니 벨록이 이끄는 연구진이 7일 ‘유럽인간사회재생및 발생학’에 발표한 자료에서 주장했다.
연구진은 정액을 원신분리기로 분리하여 자궁에 직접 집어넣는 자궁강 내 인공수정(IUI/ intrauterine insemination)한 2만1000개의 샘플을 채취, 정자의 질을 시험하고 임신 실패및 출산율을 조사한 결과 아버지의 실패율은 40대이상이 되면서 부터 매우 강하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또 남자가 40세가 지난 부부는 35%로 30세 이하의 젊은 남성들의 10~15%보다 훨씬 높았다.
연구진은 그 이유가 무엇인지 정확히 알 수 없지만 40세 이상에게서 발췌한 샘플정자의 결함이 임신실패요인임에는 분명하다고 주장했다.
벨록박사는 "이제까지 산부인과 의사들은 여성의 나이에만 초점을 맞춰 왔으나 이제부터는 남자의 나이에도 신경을 써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