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동화약품이 경쟁력 높은 후보물질을 보유하고 있는데다 일부약품의 경우 해외 진출이 눈앞에 있고 정책 리스크에 대한 노출이 상대적으로 적다는 분석이 나왔다.
오승규 동양종금증권 애널리스트는 3일 낸 보고서에서 "동화약품의 후보물질들의 임상시헝이 성공적으로 진행될 경우 본격적인 해외진출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주장하며 높은 OTC(일반의약품) 매출 비중은 정책 리스크에 노출되는 것을 최소화시킬 것이라 부언했다.
이미 신약 ‘밀리칸’(간암 치료제)을 개발한 바 있는 동화약품의 후보물질중 DW-1350(골다공증 치료제)은 2009년경 초기 임상 2상 단계에 진입할 것으로 추정되며 DW-224a(퀴놀론계 항균제)는 초기 임상 2상이 내년 하반기에 다국가 임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오 애널리스트는 제약사들이 제품 가격 결정권을 가지고 있는 OTC의 매출 비중이 높은 점도 긍정적인 요소로 OTC 정책 리스크에 대한 노출이 상대적으로 제한적이라고 말했다. 또 광고 효과에 따른 브랜드 인지도 상승으로 제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는 특성을 지니고 있어 선점된 점유율(M/S )이 쉽게 변동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동화약품의 OTC 매출액은 전체 매출액(2007년, 3월 결산) 대비 51.7%를 차지하고 있는데 까스활명수, 후시딘, 판콜에이 매출액이 전체 OTC 매출액 대비 72.1%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