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호프집 등에서 판매되는 생맥주는 미생물에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30일, 생맥주 오염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호프집 등에서 판매하는 생맥주 15건을 수거·검사한 결과, 대장균군은 전혀 검출되지 않았으며 단 2건에서 일반세균이 음용수 수질기준(100cfu/ml)을 경미하게 초과했다고 밝혔다.
식약청 식품미생물과 곽효선 연구관은 "미생물(일반세균)이 검출된 것은 생맥주 자체의 문제보다는 일부 생맥주 판매업소에서 생맥주 판매 전후에 공급 장비(생맥주 공급용 호수, 생맥주통 뚜껑 등)들을 자주 세척하지 않아 오염되었기 때문"이라며 "건강을 위해할 수준은 아니었다"고 설명했다.
곽 연구관은 "접객업소에서 판매하는 생맥주의 미생물 오염 방지를 위해서는 영업종료 후 반드시 생맥주 공급 장비를 세척제 및 깨끗한 물로 세척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식약청은 현재 소비자들이 생맥주를 보다 안전하게 마실 수 있도록 호프집 등 식품접객업소에서 판매되는 생맥주의 위생관련 기준·규격을 마련 중이다.
저작권자 © 헬스코리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