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대신 바이러스 운반 로봇 개발 착수
사람대신 바이러스 운반 로봇 개발 착수
을지대병원-전자통신연구원-유진로봇 ‘공동 개발’ … 내년 하반기 의료현장 투입
  • 임도이 기자
  • admin@hkn24.com
  • 승인 2015.08.03 11: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메리스 바이러스와 같은 고위험성 병원체의 검체나 의료 폐기물을 사람대신 이송하는 전문 로봇 개발이 추진된다.

을지대학교병원·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유진로봇은 3일 ‘병원의 광역 환경에 적용 가능한 물류 로봇 시스템 공동 개발’ 업무협약을 했다. 이를 통해 개발된 로봇은 격리된 병원에서 채혈·세포조직·소변검사 샘플 등 각종 검사대상물을 이송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로봇을 활용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코로나 바이러스 같은 고위험 병원체의 검체와 오염물질, 의료 폐기물도 안전하게 옮길 수 있다. 의료진이나 환자를 대신해 약품이나 식사, 환자복을 보급하는 일도 할 수 있다. 

산업통상자원부의 ‘로봇산업융합 핵심기술 개발사업’에 따라 올해 개발에 들어가는 이 로봇은 필드 테스트를 거쳐 이르면 내년 하반기 의료 현장에 투입할 예정이다. 

로봇이 개발된면 병원 물류 시스템을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바이러스 확산 시 의료진의 접촉 감염 위험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회사명 : (주)헬코미디어
  • 서울특별시 마포구 매봉산로2길 45, 302호(상암동, 해나리빌딩)
  • 대표전화 : 02-364-2002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슬기
  • 제호 : 헬스코리아뉴스
  • 발행일 : 2007-01-01
  • 등록번호 : 서울 아 00717
  • 재등록일 : 2008-11-27
  • 발행인 : 임도이
  • 편집인 : 이순호
  • 헬스코리아뉴스에서 발행하는 모든 저작물(컨텐츠, 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복제·배포 등을 금합니다.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이슬기 02-364-2002 webmaster@hkn24.com
  • Copyright © 2024 헬스코리아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admin@hkn24.com
ND소프트
편집자 추천 뉴스
베스트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