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병원 “이제 TOP5 진입이 목표”
건국대병원 “이제 TOP5 진입이 목표”
한설희 건대병원장 “국제화와 연구 활성화 통해 경쟁력 확보할 것”
  • 안명휘 기자
  • admin@hkn24.com
  • 승인 2015.05.07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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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학교 병원은 새 병원을 짓고 개원한지 10년 만에 국내 7위권 대학병원으로 성장했다. 이제는 국제화와 연구 활성화를 통한 TOP5로 도약할 차례다.”

▲ 건국대병원 한설희 병원장

건국대학교병원 한설희 원장은 7일 개원 10주년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건대병원의 지난 10년을 이같이 평가하고 TOP5 도약을 위한 새로운 비전으로 제시했다. 한 원장이 제시한 비전 실천 방안은 국제화와 연구 활성화다.

건대병원은 국제화 실현을 위해 중국, 알제리 등 해외진출에 열을 올리고 있다. 적극적인 해외환자 유치를 위해 공격적인 투자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한 원장은 “지난 3월 중국 푸싱그룹과 양해각서를 통해 건진센터와 재활병원, 산후조리원 등의 중국 진출을 모색하고 있고 현재 북경과 소주, 항주 등을 후보지로 검토 중”이라며 “아울러 알제리 정부가 추진 중인 10곳의 대학병원 신축사업에 건국대학교병원도 컨소시엄을 구성해 제안서를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한 원장은 또 “국제진료소 개소 이후 외국인 환자가 급증해 요즘에는 전체 진료비의 58%가 러시아 환자 입원비로 채워질 정도로 국제환자 수가 많고 건강검진 수익도 2012년 대비 약 2배 가까이 늘어났다”며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신흥 의료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는 중동 환자 유치를 위해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밖에도 건대병원 주변에 면세점과 카지노 등 외국인들이 많이 찾는 시설이 많은 만큼 이들 시설과 연계한 의료관광 패키지 상품 개발과 연구중심병원으로 발돋움하기 위한 연구비 지원 등의 방안을 제시했다.

한 원장은 “최근 3년 내 SCI 학술지에 등재된 논문의 주 저자에게 12개 과제를 선정해 연구비 900만 원을 지원하고 진료과별로 연구비 100만 원을 지원하는 연구기반 조성 프로그램을 마련하는 등 연구활동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며 “전년도 논문에 대한 개별 평가를 통해 등급별로 연구비를 차등 지원하는 임상연구수당 프로그램 등 다른 병원과 차별화된 연구 지원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 한설희 병원장이 7일 기자간담회에서 건국대병원의 장기 발전 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한편 건대병원 측은 “지난 2012년 수도권 유일 상급종합병원 진입, 2013년 유방암, 급성심근경색, 관상동맥우회술 등 12개 항목 1등급, 2013년 요양급여 적정성 평가 결과 12개 항목 전체 1등급 등 국내 유수 대학병원으로 우뚝 섰다”고 자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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