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베링거인겔하임은 항응고제 ‘프라닥사’ (성분명 다비가트란 에텍실레이트)가 심재성 정맥혈전증(DVT)과 폐색전증(PE)의 치료와 재발 위험 감소에 대해 지난 1일자로 건강보험급여가 적용됐다고 밝혔다.
심재성 정맥혈전증 및 폐색전증 의 치료에 대한 프라닥사의 임상 결과, 급성 정맥혈전색전증 치료에서 와파린 대비 비열등한 정맥혈전색전증 재발 예방 효과를 입증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심재성 정맥혈전증 및 폐색전증은 정맥혈전색전증(VTE)의 한 종류로 심혈관계 질환 가운데 급성 허혈성 증후군, 뇌졸중에 이어 전 세계에서 세 번째로 빈번하게 발생한다. 정맥 내 혈전이 생성돼 순환계를 타고 이동하다 신체 다른 부위의 혈관을 막는 치명적인 질환이다.
한국베링거인겔하임 더크 밴 니커크 대표이사는 “장기간의 임상시험을 통해 심재성 정맥혈전증 및 폐색전증 치료와 재발 예방에 대한 효과와 안전성이 확인됐다”며 “이번 급여 확대까지 이루어져 더 많은 환자들에게 의미 있는 치료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프라닥사는 지난 2013년 1월 와파린 치료에 실패한 고위험군 비판막성 심방세동 환자의 뇌졸중 및 전신색전증 예방을 위한 용도로 건강보험급여 적용을 받았으며, 심재성 정맥혈전증 및 폐색전증 치료까지 보험 급여를 확대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