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얀센, 다제내성 결핵 치료제 ‘서튜러’ 보험급여 적용
한국얀센, 다제내성 결핵 치료제 ‘서튜러’ 보험급여 적용
  • 임유진 기자
  • admin@hkn24.com
  • 승인 2015.05.04 09: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얀센은 ‘서튜러’(Sirturo·베다퀼린푸마르산염)가 다제내성 결핵 치료의 병용용법으로 건강보험급여가 적용된다고 밝혔다.

서튜러는 결핵균의 에너지원 생성에 필수 효소인 마이코박테리아 ATP(아데노신 5’-3삼인산염) 합성효소를 억제해 결핵균의 복제를 차단하는 작용 기전이 특징이다.

다제내성 결핵(MDR-TB)은 4개의 표준 결핵 치료제 중 이소니아지드(Isoniazid)와 리팜피신(Rifampicin)에 내성을 가진 복잡한 형태의 결핵균이다. 한국의 경우 매년 결핵으로 인해 약 8000억원 가량의 사회·경제적 손실이 발생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오랜 기간 동안 치료가 이뤄져야 하는 다제내성 결핵은 전체 환자의 약 75%가 정도가 20~50대에 분포한다.

식약처의 허가 사항에 따르면, 서튜러는 초기 치료 2주 동안 1일1회 400mg(100mg 4정)을 복용한 후 22주 동안 매회 200mg(100mg 2정)을 주3회 복용하면 된다. 단, 환자로부터 분리한 균주가 생체 외에서 감수성을 보인 적어도 3가지 이상의 약물과의 병용요법으로만 사용해야 한다. 생체 외 약물 감수성 검사 결과를 이용할 수 없을 시에는 균주가 감수성을 보일 가능성이 있는 적어도 4가지 이상의 다른 약물과 병용해 치료할 수 있다.

한국얀센 김옥연 대표이사는 “34개 OECD 국가 중 다제내성 결핵으로 인한 질병부담이 가장 높은 우리나라를 비롯해 다제내성 결핵의 위협에 노출된 여러 국가에서 서튜러가 허가 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회사명 : (주)헬코미디어
      • 서울특별시 마포구 매봉산로2길 45, 302호(상암동, 해나리빌딩)
      • 대표전화 : 02-364-2002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슬기
      • 제호 : 헬스코리아뉴스
      • 발행일 : 2007-01-01
      • 등록번호 : 서울 아 00717
      • 재등록일 : 2008-11-27
      • 발행인 : 임도이
      • 편집인 : 이순호
      • 헬스코리아뉴스에서 발행하는 모든 저작물(컨텐츠, 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복제·배포 등을 금합니다.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이슬기 02-364-2002 webmaster@hkn24.com
      • Copyright © 2024 헬스코리아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admin@hkn24.com
      ND소프트
      편집자 추천 뉴스
      베스트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