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평원, 인권경영 선언
심평원, 인권경영 선언
손명세 원장 “차별과 배제 없는 건강사회 만들겠다”
  • 안명휘 기자
  • admin@hkn24.com
  • 승인 2015.04.30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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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30일 원주에 건립중인 심평원 신사옥에서 상량식을 갖고 인권경영 정책을 선언했다.

손명세 심평원장은 이날 상량식에서 “심평원이 가진 제일 큰 자산은 바로 사람이며, 사람이 곧 기둥이고 대들보이며 사람을 최우선으로 하는 경영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심 원장은 “직원들이 조직으로부터 존중받고 있다는 자긍심이 들도록 인권경영을 펼치고 직원들이 자존감을 가지고 지속적으로 스스로의 전문역량을 발전시켜 나가는 데에 역점을 두고 지원 하겠다”며 “소외계층과 원주 지역민을 아우르는 ‘차별과 배제 없는 건강한 사회’, ‘균형발전이 가능한 사회’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신사옥 상량식에서 인권경영에 대해 말하고 있는 손 원장(사진제공=건강보험심사평가원)

심평원 황의동 기획조정실장은 “인권경영은 선택이 아닌 경영의 기본이다. 기존의 내부직원의 인권 뿐만 아니라 공급망에 있는 협력회사 및 지역사회 구성원 등 경영활동 전반에 걸친 인권을 중시하는데 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심평원은 이를 위해 직원교육, 인권경영위원회 구성 및 인권경영 행동강령과 인권영향평가 체계 마련 등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다음은 심평원이 이날 발표한 심평원 인권경영헌장 전문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인권경영헌장

우리는의료의 질 향상과 비용의 적정성 보장을 통해 국민건강 증진에 기여할 것을 사명으로 하고 있으며, 국가와 국민이 우리에게 부여한 기관의 설립목적 달성을 위해 노력을 다한다.

나아가 우리는 차별과 배제 없는 건강한 사회, 건강한 보건의료 환경(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고, 궁극적으로인간의 존엄과 가치를 최우선적으로 보장하는 글로벌 HIRA를 지향한다.

이를 위해 우리는 기관의 모든 경영활동 과정에서 인간의 존엄과 가치를 지키기 위해 임직원이 준수해야할 행동규범, 가치판단 기준으로서 HIRA 인권경영헌장을 다음과 같이 선언하고 그 실천을 다짐한다.

하나, 우리는 사람을 최우선으로 하는 경영을 한다.

하나, 우리는 고용상 차별을 하지 않는다.

하나, 우리는 직원의 성별, 직종, 학력, 연령, 종교 등 다름 이유로 차별하지 않는다.

하나, 우리는 직원의 결사 및 단체교섭의 자유를 보장한다.

하나, 우리는 직원들에게 안전하고 위생적인 환경을 제공한다.

하나, 우리는 의료소비자, 의료공급자, 유관기관, 나아가 지역사회 등 우리를 둘러싼 모든 이해관계자의 인권을 존중한다.

하나, 우리는 인간의 존엄과 가치에 대한 존중 결여, 인권침해적 경영활동을 행하는 기관·단체·개인과는 어떠한 거래나 협력도 하지 않는다.

하나, 우리는 의료소비자의 생명권, 안전할 권리 및 재산권을 존중한다.

하나, 우리는 환경훼손, 환경재해를 일으키지 않는다.

하나, 우리는 차별과 배제 없는 건강한 보건의료제도, 의료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한다.

하나, 우리는 노인, 여성, 장애인, 아동, 나아가 다문화가정 구성원과 국내거주 외국인 등 소외 받거나 소외될 가능성이 있는 사람들을 위한 의료서비스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한다.

하나, 우리는 책임감 있는 국제사회 일원으로서, 모든 인류의 건강을 위해 국경을 넘어선 보편적 의료 보장의 확산을 지원한다.

하나, 우리는 기관의 경영활동 과정에서 발생된 인권침해 사고를 신고할 수 있는 채널을 가동하고, 접수된 사건에 대한 신속하고 적절한 구제조치를 취한다.

2015. 4.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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