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보복폭행 의혹사건을 수사중인 서울경찰청은 가택압수수색에 이어 2일 서울 장교동에 있는 한화그룹 본사 회장 집무실에서 압수수색을 벌여 일정표와 관련 서류, 사물등을 확보했다.
경찰은 사건현장을 모두 목격한 유일한 제3자인 김 회장 차남의 친구 K씨 소재 파악에 주력하는 한편, 김 회장의 비서와 경호원 등 40여명의 휴대전화 사용내역을 추적중이다.
경찰은 피해자들이 청계산 공사현장에 끌려갔었다는 당일 시간대에 청계산 인근 기지국에 기록된 휴대전화 송수신번호 목록을 면밀히 검토중이며 김 회장의 검은색 점퍼, 운동복 하의 등에서 채취한 흙과 청계산현장의 토질성분을 분석하고 있다.
또 김 회장 벤츠승용차의 시트에서 발견된 흙과 나뭇가지, 씨앗, 덧신을 정밀조사하고 있다.
이래저래 김회장은 몸과 마음이 아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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