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철 질환과 예방법-④관절염
장마철 질환과 예방법-④관절염
  • 신명희 기자
  • admin@hkn24.com
  • 승인 2008.06.20 16: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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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철 건강관리법
 
1. 물을 끓여 먹는다
2. 남은 음식물은 5도 이하 또는 60도 이상 고온 살균 후 보관한다
3. 음식을 다시 먹을 때는 끓여서 먹으며 조금이라도 변질된 음식은 절대 먹지 않는다
4. 칼, 도마, 행주 등을 매일 삶아주는 등 음식조리시 위생 관리에 각별히 주의한다(집단급식시 특히 주의)
5. 손과 몸을 자주 씻는 등 개인위생을 청결히 한다
6. 실내 환기를 자주 해준다
7. 습기가 심할 경우에는 난방을 통해 습기를 제거해 준다
8. 장마철 안전사고에 미리미리 대비하고 위험한 곳은 가급적 피해야 한다
9. 활동량이 적어지고 쉽게 우울해질 수 있으므로 긍정적 생각과 즐거운 마음으로 생활한다
10. 전염성 환자가 발생하면 식기 변기 이부자리 등은 삶고 소독해야 한다

【헬스코리아뉴스】사람들은 종종 관절이 뻣뻣하고 쑤시면 "날이 흐리려고 하나? 신경통이 도지는 것 같아."라는 말을 많이 한다. 또 일부 환자들은 자신들의 신체 증상으로 날씨를 예측하기도 하는데 이런 경우 대부분 관절염 환자들이다. 흔히 사람들이 신경통으로 알고 있는 경우도 실제로는 관절염을 말하는 경우가 많다.

날씨에 따라 통증이 심해지는 현상은 먼 옛날 히포크라테스 시절부터 기록되고 있다. 그러면 실제로 날씨가 안 좋으면 관절염이 심해지는가? 매우 단순한 질문인 것 같지만 답은 아직 잘 모르고 있다. 최근까지 이에 대한 연구가 많이 있어 왔는데 일부 연구에서는 관절염 환자들이 날씨 변화에 따라 통증을 심하게 느낀다고 보고하였지만 다른 연구에서는 이러한 현상은 관찰되지 않는다고 보고하였다.

만일 날씨가 나쁠 때 통증이 심해진다면 그 이유는 무엇일까? 날씨 변화에 따라 통증이 심해진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은 여러 가지 기상 조건 중에서 기압과 습도가 가장 영향을 많이 주는 것으로 말하고 있다.
한 연구에 의하면 기압과 습도가 조절되는 특수한 방을 이용하여 실험을 한 결과 기압이 떨어지고 습도가 증가하는 경우 가장 통증이 심해지고 뻣뻣함이 증가되었다고 보고하고 있다.

▲ 삼성서울병원 고은미 교수
따라서 장마철과 같이 저기압이며 습기찬 날씨가 근육, 힘줄, 뼈 등에 변화를 주어 통증에 관여하는 것이 아닐까 추측된다. 또는 기압이 갑자기 떨어지면 우리 신체내 압력과 불균형을 이루어 통증에 관여하는 신경세포를 자극하는 것으로도 추측되고 있다. 또 한가지 가능한 생각으로는 날씨가 나쁘면 기분이 우울해져 통증을 쉽게 느끼는 영향도 있을 것이라고 생각된다.

정리하면 사람에 따라 날씨가 나쁘면 관절염 증상이 심해진다고 느끼는 경우도 많이 있지만 아직 의학적으로 확실히 증명된 바는 없다. 다만 날씨에 따라 증상이 심해진다고 느끼는 경우라도 어차피 날씨 변화는 일시적인 것이므로 편안한 마음으로 생활하는 것이 필요하다. 관절염 통증은 심리 상태에 의해서도 많이 좌우되기 때문이다. <도움말=성대의대 삼성서울병원 류마티스내과 고은미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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