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복 교수(강동경희치대병원장, 경희치대 생체재료보철과장)는 지난 11~14일 미국 보스톤에서 개최된 IADR(국제치의학연구학회)에서 IRG(임플란트연구분과) 부회장에 선임됐다고 밝혔다.
신상완 교수(고려대)의 뒤를 이어 2012년부터 IRG위원으로 활동해온 이 교수는 2년 임기의 부회장을 맡아 내년 서울에서 열리는 IADR의 article reviewer, IRG위원회 준비, 그리고 2017년 샌프란시스코 IADR 임플란트 심포지엄의 프로그램 의장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이번 IADR의 연자와 좌장으로 초청된 이 교수는 30개의 원탁마다 각기 다른 연자들이 다른 주제로 집중 토론하는 ‘Lunch & Learn session’의 코디네이터로 진행을 맡았다. 10명만이 참석해 분임토의를 벌이는 IADR의 독특한 전통으로서, 이 교수는 IRG 회장인 조지오스 로마노스 교수(뉴욕 Stony Brook 치과대학 치주과)와 ‘고령환자를 위한 임플란트 치료 및 생채재료’라는 주제로 공동 발표했다.
보철학 분야 ‘Oral presentation session’에서는 강연을 하면서 동시에 좌장을 맡았다. 발표 연제는 ‘고령-장애환자의 구강재건을 위한 치료접근, 유니버설 디자인’으로, 이 교수는 이미 이 분야에 관해 유럽과 아시아에서 수차례 강연을 진행한 바 있다.
이성복 교수는 “상악 구치부에서 상악동 거상술 후에 즉시부하가 가능하도록 하는 수술 방법의 5년 이상 경과와, 고령-장애자 환자를 위한 자석유지장치 오버덴쳐의 15년 이상 축적된 노하우를 전달하는 의미있는 자리가 되었다”고 전했다.